中 당대회 참석 민영기업 대표 증가, 사회변화상 반영

2012-09-11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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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10년 만의 정권교체가 예정된 중국 제 18차 공산당 전국대표대회(당대회)에 참석하는 민영기업 대표 수가 크게 늘어 민영기업의 중국 사회에서의 위상이 크게 제고됐음을 알 수 있다고 BBC 중문판이 10일 전했다.

오는 10월 개최될 것으로 추정되는 이번 18차 당대회 참석예정인 대표 수는 지난 대회 보다 50명 증가한 2279명이며 이 중 민영기업 대표 수가 기존의 17명에서 무려 27명으로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에서는 압도적으로 영향력이 큰 국유기업 대표 수도 131명으로 지난 대회에 비해 26명이 늘어 사회주의 중국에서 이윤창출을 목표로 하는 '기업 및 기업인'의 입지가 커졌음을 반영한다는 분석이다. 특히 민영기업의 증가는 중국 사회상이 크게 변화했음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강조했다.

이 외에도 생산일선에 근무하는 당원 대표 비율을 전체의 32% 이상으로 늘리고 간부층의 비율은 70% 이하에서 69% 이하로 하향조정, 노동자 대표 참가비율은 성(省)·시(市)·자치구 전체 대표의 10% 이상으로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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