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수출입은행에서 경제활력대책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번 플러스 알파 대책이라는 추가 카드를 통해 우리 경제의 활력을 되찾은 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며 “가계, 기업, 노동계 등 모든 경제주체의 공동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2분기 성장률이 속보치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나고 유럽재정위기가 예상보다 장기화되고 선진국과 개도국의 동반부진이 지속되면서 우리 경제회복이 지연되고 경제활력 약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금은 위기국면이 상시화, 장기화되는 만큼 긴호흡을 가지고 경제체질을 강화하는 근본적인 노력을 지속하되 경제심리 위축을 방지하기 위해 경기상황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박 장관은 최근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와 피치가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더블A’로 상향조정하고 세계경제포럼(WEF)도 국가경쟁력 순위를 5계단 높인 것을 언급하며 “이는 세계가 우리경제의 ‘기본 잠재력’을 높이 평가한 결과”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