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하드항공 항공기(자료사진) |
아주경제 이덕형 기자=아랍에미리트연합(UAE)의 국영항공사인 에티하드항공은 버진 오스트레일리아(Virgin Australia) 보유 지분을 10%(총 2억 2100만주)로 확대했다고 4일 발표했다.
에티하드항공은 최근 몇 달 간 공개 시장을 통해 주식을 매입해 왔으며, 6주전 호주의‘외국인투자 심의위원회(Foreign Investment Review Board)’에서 보유 지분율을 5%에서 10%로 확대하는 승인을 받았다.
더불어, CEO 제임스 호건은 “에티하드항공의 소규모 지분 보유는 양사의 탄탄한 업무 관계를 반영하고, 호주 시장에 대한 에티하드항공의 큰 관심을 나타내는 것”으로, “운항 시너지 효과, IT 인프라 공유 및 기타 여러 형태의 공동 부담을 통한 비용 효율성 확보 등 다양한 공동운영 영역을 발굴하고 있어 양사의 사업 제휴관계가 더욱 돈독해질 것” 이라며, 지분 보유가 더 큰 수익 창출 기회로 이어질 것을 자신했다.
한편, 에티하드항공과 버진 오스트레일리아는 공동운항, 공동 마케팅 캠페인 및 양사 상용고객 마일리지 프로그램 상호 적립 및 사용 등 성공적인 다층적 파트너십을 발전시켜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