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사모펀드 KKR, 日 르네사스 인수

2012-08-29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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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유지승 인턴기자=경영난에 빠진 일본의 시스템LSI(대규모 집적회로) 반도체 대기업 르네사스일렉트로닉스가 미국의 투자펀드에 매각될 것으로 보인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29일 미국의 인수·합병(M&A) 전문 투자펀드인 KKR이 르네사스일렉트로닉스에 1000억엔(약 1조4400억원)을 출자해 경영권을 확보하기로 방침을 정했다고 보도했다.

KKR은 이르면 다음 달 르네사스의 대주주인 NEC, 히타치제작소, 미쓰비시전기 등과 협상을 거쳐 르네사스 인수에 공식 합의할 예정이다.

또 주주들의 승인을 얻어 연내 르네사스 주식의 과반을 취득하기로 했다. 르네사스 주식의 시가총액은 약 950억엔이다.

르네사스는 전체 근로자의 약 30%인 1만4000명을 감축하고, 국내 9개 공장을 3년 내 매각하는 대규모 구조조정을 추진하고 있다.

르네사스의 2011 회계연도 실적은 매출이 22% 줄어든 8831억엔, 당기손익은 626억엔 적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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