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코레일공항철도는 태풍 볼라벤 영향으로 인해 공항철도 일부 구간의 시설물 복구에 착수, 열차가 서행 운행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경기 고양시 덕양구와 서울 강서구 마곡동을 잇는 마곡대교(김포공항역~디지털미디어시티역) 구간이 복구가 진행 중이다.
볼라벤 북상에 따른 강풍으로 이 구간의 전력공급선을 위에서 잡아주는 지지선이 늘어지면서 열차 운행에 지장을 줄 우려가 있어 복구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복구에 착수한 오후 7시부터 서울역 방면 3개 열차가 서행하면서 10∼20분 지연 운행하고 있다.이에 퇴근길에 오른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반면 인천공항 방면의 하선 열차는 정상 운행하고 있다.
공항철도 측은 "오후 7시20분께 복구를 마치는 대로 서울행 열차를 정상 운행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