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계 "불황기에는 전용 85㎡ 이하 중소형 아파트"

2012-08-28 15:33
  • 글자크기 설정

9~11월 전국 중소형 아파트 공급 1만7889가구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부동산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건설업계가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 아파트의 공급을 계속 늘리는 추세다. 실수요자 눈높이로 분양해 미분양 리스크를 줄여가기 위함이다.

28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9~11월 분양을 앞둔 전국 아파트(주상복합 포함) 중 전체 가구가 중소형으로만 구성된 단지는 28개 사업장, 1만7889가구에 달한다. 수도권에서는 강남 재건축과 경기 남양주 별내·시흥 군자지구 등에 중소형 공급이 몰렸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9월 중 서울 강남구 대치동 청실아파트의 재건축 아파트인 '래미안대치청실' 총 1608가구 중 전용면적 85㎡ 이하 122가구를 일반 공급한다.

유승종합건설도 9월 남양주 별내에서 전 가구가 전용면적 75~84㎡인 별내신도시 유승한내들 2차 204가구를 분양한다.

SK건설은 10월 시흥 군자지구에서 전용면적 85㎡이하인 '시흥 군자 SK뷰' 1381가구를 공급하고, EG건설과 대원도 10월 동탄2신도시 9블록과 A20블록에서 전용면적 85㎡이하인 중소형 아파트 648가구와 498가구를 각각 분양한다.

오는 29일 호반베르디움 1순위 청약으로 시작되는 동탄2 신도시 동시분양 아파트 4103가구는 중소형 주택만 공급된다.

세종시 또한 중소형 아파트의 공급이 많다. 유승종합건설은 9월 세종시 1-1생활권 M9블록에서 전용면적 59~84㎡ 663가구 규모의 '세종 유승 한내들'을 분양한다.

호반건설은 10월 1-1생활권 L8블록, 1-3생활권 L2블록에서 전용면적 60~85㎡ 445가구와 573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지방도 중소형이 강세다. 현대건설은 9월 광주 서구 화정주공 재건축 아파트인 '광주 유니버시아드 힐스테이트' 총 3726가구 중 중소형 959가구를 일반 공급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충북 진천혁신도시 A2블록에서 전용면적 59㎡ 단일 평형으로 896가구의 아파트를 분양한다.

[표 = 2012년 9월 분양할 전용면적 85㎡ 이하 아파트, 닥터아파트 제공]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