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한준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214일 미국 배심원단은 삼성과 애플 특허 소송에서 삼성전자에 10억4934만달러 손해 배상을 평결했다”며 “배심원 평결 시 양측 모두 특허 침해가 인정되 각자 주장하는 배상금액의 차액을 좁혀 합의에 이를 것이란 시장 기대와 크게 다른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변 연구원은 “배심원 평결 이후 한달 내 진행될 ‘루시 고’ 판사의 최종 판결, 애플이 예고한 삼성 제품의 미국 내 판매 금지 추진, 삼성전자의 항소 등 이후 진행 사항이 더욱 중요하다”며 “가장 중요한 변수는 갤럭시 S3의 판매 금지 여부가 되고 단기적으로 이번 평결로 주가는 약세 이후 횡보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