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들은 자녀들에게 문구류를 준비했던 예전과 달리 학습용 전자제품을 비롯 고가의 휴대폰을 선물함에 따라 이른바 ‘개학 경제’ 붐이 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애플의 아이폰, 아이패드 등이 검색 및 과제 작성 등 학습용으로 많이 활용되면서 개학 선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제품은 5000~8000위안의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선레이(沈磊) 쑤닝(蘇寧) 마케팅기획부 부장은 “최근 개학을 앞두고 전자제품 매출이 급증했다”며 “학부모들이 자녀들의 학습용으로 이런 고가의 전자제품을 구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샤춘디(夏春娣) 중국2급 심리전문가는 이런 현상에 대해 “학습에 도움이 될지 몰라도 어린 학생들의 소비관과 가치관이 아직 미숙하다는 점을 감안, 물질만능주의에 빠지지 않도록 잘 지도해야 한다”고 충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