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1사단 장병이 10일 병영체험에 참여한 학생들에게 장비를 설명하고 있다. |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우리금융그룹은 10일 소외계층 아동 및 그룹 임직원 자녀 약 80명을 초청해 경기도 파주시에 위치한 자매결연 부대인 육군 제1사단에서 병영체험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소외계층 아동과 우리금융그룹 임직원 자녀들은 1사단 전차부대에 방문해 부대의 안내를 받아 전투장비를 견학하고 시승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또한, 전방에 있는 병영생활관을 들러 내무생활관을 돌아보고 국군 장병들과 함께 병영식사를 한 후 1978년 육군 제1사단 장병들이 발견한 제3 땅굴을 견학했다.
이밖에도 북한의 개성공단 및 비무장지대(DMZ)가 내려다 보이는 도라산전망대를 올라 전방지역을 관찰하고, 공동경비구역(JSA)에 위치한 안보견학관을 방문했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여름방학을 맞아 아동들에게 평상시 경험하기 어려운 병영문화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고 안보의식을 고양시키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 우리사회의 소외계층에 대한 다양한 지원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