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30년 이상 도예산업에 종사하면서 도자 연구 및 발전에 활약한 도예인을 대상으로 지난 7월 도자기명장 신청을 받았으며, 성형 서화 조각 디자인 등 각 분야 8명의 신청자를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한 것.
이천시 신둔면 지석리에서 백산도요를 운영하고 있는 권 씨는 전통도자기의 공부를 위해 1977년 도예에 입문, 이후 1984년 신둔면 소재 현암요에서 도자기를 깊이 있게 연구했고, 1991년 향림재활원 도자기 재활교사로 재직했으며, 1994년에 백산도요를 설립하여 작품 연구 활동에 매진하면서 35년간 전통도자 기능인으로서의 길을 걸어 걸어왔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온고을 전통공예전국대전, 경기도공예품대전, 세계도자국제공모전 등에서 다수 입상하여 그 능력을 인정받았으며, 러시아한국전승도자전, 캐나다한국도자전, 한 중 일 전통도예작가전등 많은 국내외 전시회를 통해 이천도자기의 아름다움과 우수성 적극적으로 알려왔다.
이천시는 도자기술의 전통 문화예술을 계승하고 도자기발전과 이에 종사하는 도예인이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정진하도록 하기위해 지난 2001년 조례를 제정하고 2002년부터 도자기명장을 선정하기 시작, 지난해까지 12명의 도자기명장을 배출했다.
이천시 도자기명장으로 선정이 되면 3년간 매월 30만원씩의 연구활동비가 지급되는데, 명장 증서와 인증패는 오는 10월 8일 시민의 날 행사시 수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