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류샹이 남자 110m 허들 예선에서 부상으로 금메달의 꿈을 접고 경기장을 떠나지 못해 한 발로 레이스 결승선을 밟는 모습이 전파를 타 중국은 물론 전세계를 안타깝게 했다. 이를 본 중국의 랑랑(郎朗), 주단(朱丹) 등 수많은 유명인사들이 자신의 웨이보(微博)를 통해 류샹을 격려하고 지지하는 메시지를 쏟아냈다.
그런데 자오웨이는 류샹의 경기와 류상의 좌절에 전혀 아랑곳 않는 태도를 보여 네티즌들의 분노를 산 것. 심지어 어떤 누리꾼은 당나라 시인 두목(杜牧)의 시구를 인용해 “商女不知亡國恨,隔江猶唱後庭花(상녀(무녀, 연예인)는 망국의 한을 잊고 강 건너에서 후정화(악곡의 일종)만 노래하네”라며 자오웨이의 경솔함을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