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현지시간) 런던 웸블리 아레나에서 열린 리듬체조 예선 첫날 손연재는 후프 28.075점, 볼 27.825점을 받아 24명의 참가 선수 중 4위에 올랐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손연재는 "첫 올림픽 출전이어서 많이 떨렸다"면서도 "꼭 결선에 오를 수 있도록 내일 곤봉과 리본 종목에 최대한 집중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개인종합은 후프, 볼, 곤봉, 리본 등 4개 종목의 점수를 합산해 예선을 치르며 성적이 좋은 10명의 선수가 결선에 오른다.
손연재가 10일 열리는 곤봉과 리본 경기에서도 좋은 점수를 내준다면 한국 선수 최초로 올림픽 결선 진출에 성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