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론, 보증비율 높이고 금리 2%P 낮춘다

2012-08-03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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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서민금융 대표상품인 햇살론의 보증비율이 높아지고 금리는 낮아진다.

금융위원회는 오는 6일부터 햇살론의 보증비율을 10%포인트 높이고 금리를 2%포인트 가량 낮출 방침이라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 보증비율 85%에서 95%로 높아지고 금리가 기존 10~13%에서 8~11%로 낮아진다.

각 금융회사들은 햇살론 보증비율이 높아지니 적극적으로 햇살론을 취급할 수 있고, 대출을 원하는 저소득층은 이자부담을 줄일 수 있게 됐다.

햇살론 대출 대상은 신용등급 6~10등급이면서 연소득 4000만원이하 또는 신용등급과 관계없이 연소득 2600만원 이하인 자이다.

신협이나 새마을금고, 농·수협 단위조합, 산림조합, 저축은행에서 대출받을 수 있다. 대출한도는 생계자금 최고 1000만원, 사업운영자금 최고 2000만원, 창업자금 최고 5000만원, 고금리대환자금 최고 3000만원으로 최장 5년 이내 원금균등분할상환 방식으로 상환할 수 있다.

햇살론 이용자는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약 23만명으로, 대출규모는 2조1000억원이다. 이중 생계자금이 1조367억원, 사업운영자금은 9872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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