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는 1일 458개 전국 응급의료기관을 통해 이뤄진 '폭염 건강피해 표본감시' 결과 전국적으로 폭염 특보가 발효된 지난달 하순 6일(7월25일~7월30일)동안 3명이 폭염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폭염 사망자 수는 모두 6명으로 늘었다.
질병관리본부는 무더위에 적응할 수 있도록 건강상태를 살펴가며 활동 강도를 조절할 것을 당부했다. 갑작스러운 무더위에는 평소보다 물을 충분히 섭취하고 12~17시 사이 장시간 야외 활동이나 작업은 자제하는 게 좋다.
열사병, 일사병 등 온열질환자도 급증하는 추세다.
지난달 25일부터 30일까지 모두 211명의 온열환자가 병원을 찾았고, 이에 따라 집계가 시작된 6월 이후 확인된 전체 온열환자 수도 366명으로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