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가스 감축과 기후변화 적응 문제가 전 세계적인 화두로 떠오름에 따라 저탄소 친환경 도시가 미래 도시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
해외 유명 언론들이 앞다퉈 다루고 있는 송도국제도시의 매력을 살펴본다.
<Canal+ : L‘Effet Papillon(레페 빠삐옹)>
프랑스 민영 방송사 카날 플러스(Canal+)의 간판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인 ‘나비효과(L’Effet Papillon)’는 지난 19일 ‘주목 받는 도시, 송도’를 주제로 직접 한국을 방문해 취재한 내용들을 소개했다.
한국 내 인구과밀화 현상으로 인한 주택문제, 교통문제, 환경오염을 언급하며 이러한 난제를 해결할 수 있는 이상적인 도시로 인천 송도를 꼽았다.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는 첨단 기술과 친환경적 요소가 집약된 곳으로 기술과 자연의 조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형 도시의 표본이 될 것이라고 표현했다. 또한 송도에 도입된 고도의 첨단기술은 글로벌 기업들을 유치하는데도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 덧붙였다.
촬영팀은 직접 송도국제업무단지(이하 송도IBD)에 위치한 아파트를 방문해 홈패드를 이용한 첨단 자동화 시스템과 쓰레기 중앙처리장치를 체험하며 수준 높은 기술구현에 감탄하기도 했다.
또한 프로그램 말미에서는 세계적인 경제위기 상황에서도 송도 개발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ABC7 News>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ABC 방송국 지역 네트워크인 KGO-TV는 지난 6월 ‘ABC7 뉴스’를 통해 친환경 기술 도입을 통해 경이로운 발전을 이룬 사례로 송도를 소개했다.
방송에서는 셰럴 제닝스(Cheryl Jennings) 기자가 직접 한국전쟁 66주년 기념일에 인천을 방문해 “맥아더 장군이 군대 상륙 작전을 펼친 인천이 현재 세계에서 가장 큰 민간 부동산 투자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인천 지역의 극적인 변화에 대해 놀라워했다.
기자는 송도IBD를 개발하고 있는 게일 인터내셔널 코리아 스캇 서머스(Scott Summers) 상무와 동행하며 송도 센트럴파크,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 등 송도IBD를 대표하는 시설들을 둘러봤다.
또 화상회의시스템인 텔레프레젠스(Telepresence)와 IT 인프라를 기반으로 송도의 각 가정과 회사를 연결해 진정한 스마트 라이프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한 기술들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BBC Knowledge>
영국 BBC가 발간하는 과학기술 매거진 ‘BBC 날리지(BBC Knowledge)’는 올 5월호에서 송도IBD를 최첨단 정보기술과 친환경 기술이 접목된 미래도시로 집중 조명했다.
존 챔버스 시스코 CEO의 인터뷰를 인용해 송도는 정보제어를 위한 컨트롤타워 역할과 함께 정보가 끊임없이 흐르는 도시로 도약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예로 길거리 보행자의 밀도를 식별해 밝기를 조절하는 가로등, 식별태그(RFID)를 통한 원활한 차량 흐름을 유도하는 자동화 교통 시스템 등이 향후 송도에 적용될 수 있다고 소개했다.
또 송도에는 생활 하수 중수시스템을 비롯, 쓰레기 수거차가 필요 없는 쓰레기 중앙처리시스템, 열섬효과 방지를 위한 녹지공원 등이 마련돼 있다며 지속가능하고 친환경적인 면모를 부각했다.
게일 인터내셔널 코리아 스탠 게일 회장은 “환경 파괴, 고유가 등 지구의 미래를 위협하는 다양한 문제가 산재된 지금, 인천 송도국제도시는 세계 언론들을 통해 기술과 환경이 조화를 이룬 미래 도시로 주목받고 있다”며 “이런 언론 보도들을 통해 송도의 친환경적인 면모가 더 많이 알려져 UN GCF 유치에도 도움이 됐음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