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스캔은 코로 삽입해 식도와 위장관 일부를 검사하는 내시경으로, 기존 내시경 시스템과 달리 사용한 뒤에 씻고 소독할 필요가 없이 인체 내 삽입 부분을 바로 떼 폐기하면 된다.
설치와 이동이 간편해 진료실뿐 아니라 응급실에 들고 가서도 사용할 수 있다.
내시경을 비춰볼 수 있는 장비가 설치될 경우 구급차 안에서도 바로 환자의 상태를 들여다볼 수 있다.
연구 개발에 참여한 송시영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내시경 사용 뒤 제대로 세척되지 않을 경우 교차 감염될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