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하나UBS자산운용은 프로야구 8대 구단 그룹의 계열사 및 관계사에 투자하는 그룹주펀드를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하나UBS프로야구 그룹주 펀드'는 삼성, LG, 현대(기아), SK, 두산, 롯데, 한화, 넥센 및 엔씨소프트 등 프로야구 구단을 바탕으로 하는 한국 대표기업 중에서 유망한 기업 40여개를 선정해 투자한다. 프로야구단 소유 기업의 계열사 및 관계사에 주로 투자하지만, 대한민국 대표 업종과 기업을 대부분 포괄하고 있다. 은행, 유틸리티, 미디어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을 포괄하고 있으며, 각 업종별 대표기업들이 모두 포함된다.
이 펀드는 전체 자산의 70% 이상을 주식에 투자하며, 주식 포트폴리오의 80%이상을 프로야구 구단을 운영하는 기업의 계열사 및 관계사 주식에 투자한다. 환매대금 지급시기는 제 4영업일, 펀드가입 후 3개월 이후에는 별도 환매수수료 없이 언제든지 환매 가능하다.
주식 시장 상승을 주도하는 업종은 계속해서 변한다는 점에 착안해, 상황에 따라 그 투자비중을 조절하는 것이 기존에 출시된 그룹주 펀드들과의 가장 큰 차이점이다. 투자 가능 종목군을 크게 4가지 업종군으로 분류해 (전기·전자, 자동차, 산업재, 소비재·서비스) 성장성이 높은 업종과 종목을 선정한다. 추가적으로 특정 그룹 및 섹터 ETF를 통해 주도 업종에 대한 투자비중을 확대할 수도 있다.
오는 25일부터 하나은행, 외환은행, 하나대투증권 3사에서 동시에 판매를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