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농어촌> 런던올림픽 '특수' 한국식품도 합류..컵라면·스낵·음료 현지 마케팅

아주경제 김정우 기자= 런던올림픽을 앞두고 영국 현지에서 다양한 한국식품 홍보행사가 열리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런던올림픽 개막을 맞아 오는 29일까지 영국 대형 유통업체인 ASDA에서 한국식품 판촉행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14일부터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 aT는 런던시내 ASDA 20개 매장을 통해 여행객들이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국내산 컵라면, 스낵, 음료 등을 소개하고 있다.

ASDA는 세계 최대 유통업체인 월마트 계열의 하이퍼 마켓으로 영국 내 보유 매장만 500여개가 넘는다.

관련기사

• <런던올림픽> 개막식 120여 개국 정상급 대표 참석
• <런던올림픽> 보안업체 G4S, 허술한 직원 채용 '논란'

아울러 aT는 한국 국가대표선수단의 훈련캠프인 브루넬대학교에서 올림픽 개막 하루 전인 27일까지 ‘Try the Flavour of Korea’ 행사를 열고 불고기, 라면류, 햇반, 김, 김치 등 10여 품목의 한국식품을 소개 및 판매한다.

aT는 지난해에도 영국 현지의 10여개 대학에서 한국식품을 소개해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현지 aT 관계자는 “최근 K-POP과 관련해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은 영국 소비자들과 전 세계 방문객들에게 한국의 우수한 식품을 선보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한국 선수단의 올림픽 선전과 더불어 한국식품도 세계시장에서 선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