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 안철수 "아내는 나와 같은 곳을 보는 사람" 애정 듬뿍

2012-07-24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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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 안철수 "아내는 나와 같은 곳을 보는 사람" 애정 듬뿍

▲ [사진=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화면 캡처]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원장은 가족에 대해 언급하며 남편과 아버지로서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23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힐링캠프')에 출연한 안 원장은 "아내는 어떤 분이냐?"고 묻는 MC 이경규의 질문에 "나와 같은 곳을 보고 있는 사람이다"며 애정을 과시했다.

안 원장은 "아내는 마흔까지 의사로 살다가 이후 미국 로스쿨에 진학했다"면서 "의사 변호사를 같이 했다. 나와 같은 융합 연구를 하는 사람이다"고 말했다.

또 "딸도 공부를 잘하냐?"는 질문에 안 원장은 "딸 설희도 대학에서 화학과 수학 이중 전공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MC 한혜진은 "안철수 교수가 아내에게 매일 핸드드립 커피를 내려줘 아내분께서 커피 내리는 법을 모른다고 한다"고 폭로하자 안 원장은 "아침을 힘들어 하는 아내에게 아침마다 커피와 토스트를 준다"고 답했다.

이어 안 원장은 "커피 내리는 법은 책을 통해 배웠다"며 '독서광'으로서 면모 또한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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