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2분기 실적 부진 <신영證>

2012-07-24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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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경렬 인턴기자=신영증권은 LG전자에 대해 스마트폰 매출 감소로 2분기 영업이익이 부진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9만6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임돌이 신영증권 연구원은 24일 “LG전자는 올 2분기에 매출 12조8800억원(전년동기대비 -10.5%, 전분기대비 +5.3%), 영업이익 3280억원(전년동기대비 +107.5%, 전분기대비 -26.8%)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영업이익은 올 1분기를 고점으로 분기별로 감소하다 내년 1분기부터 다시 상승 추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예상했다.

임 연구원은 “연간 영업이익이 여전히 전년대비 372% 증가한 1조3200억원으로 개선될 전망이고 주가가 이미 많은 조정을 거쳤으므로 부진한 휴대폰 실적 개선세와 하반기 영업이익 감소 우려는 이미 주가에 상당부분 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그는 “외국인 매도세의 지속, 휴대폰 사업의 더딘 실적 개선, 하반기 이익 감소 전망 등 여러 부담요인이 존재한다”면서도 “2012년 주가순자산비율(PBR) 0.8배, 2013년 PBR 0.7배 수준인 기업가치평가를 고려해볼 때 주가는 저점을 통과 중인 것으로 판단되며 장기적으로 큰 U자를 나타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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