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준 신영증권 연구원은 “정부의 실손보험 규제와 금리 인하정책 등 악재에도 불구, 현대해상 1분기 순이익은 비교적 양호한 수준인 1062억원으로 추정된다”며 “대외적인 리스크가 감소하고 있어 하반기에는 영업 외적인 요인으로 지나치게 주가가 하락한 부분을 곧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이어 “자동차 보험 손해율의 안정화 기조로 연초 우려에 비해 손해율 관리에 여유가 생겼다”며 “보장성 신계약의 양적인 성장과 인보험 비중을 늘리는 질적인 개선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어 하반기에도 수익전망 역시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또 “현대해상의 투자수익률은 목표치(4.5%)보다는 낮은 4.4%수준이지만 운영자산이 전년 동기대비 32.4% 성장할 것으로 추정돼, 투자수익률 하향 가능성과 상관없이 안정적인 투자 손익을 확보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