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도심공원이 청소년 탈선과 골폭조폭의 온상이 되고 있다는 주민들의 민원이 접수되고 있기 때문이다.
경기청 지난달 자체조사를 벌인 결과, 경기도 관내 총 2,461개 공원 가운데 724개소에서 주민들이 불안감을 표시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공원 내 CCTV 가 설치된 공원의 수도 934개소(37.9%)이며, 관리사무소가 있는 공원 또한 140개소(5.6%)에 불과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공원주변 취약지점에 대해 보다 면밀하게 순찰하고 우범공원에 대해선 강력형사팀을 거점배치해 예방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납치, 강도 등 대여성·아동범죄의 경우, 초기 신고단계부터 총력 대응해 피해자 안전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한편 경기청 관계자는 “서민을 울리는 골목조폭을 척결하고, 안전한 공원을 만들기 위해서는 도민-경찰-자치단체 가 문제의식을 공유하고 긴밀히 협조하는 게 중요하다”면서 “앞으로도 도민들이 공원에서 안전하게 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