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관광객 수 500만명 넘어서다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제주를 찾은 관광객이 최단기간 500만명을 넘어섰다.

17일 제주도에 따르면 16일까지 제주를 방문한 관광객은 501만1145명으로 지난해 같은날 445만2270명보다 12.6% 증가했다고 밝혔다.

내국인은 422만7912명으로 4.3% 증가, 외국인은 78만3233명이 찾아 지난해 같은날 대비 95.6%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특히 이번달 외국인 관광객은 1일 평균 7,000명 이상이 찾고 있어 월단위 최초로 20만명 돌파가 예상된다.

아울러 올 500만명 돌파는 지난해 8월 4일보다 19일이나 앞당겨 이뤄졌다.

전통적인 비수기로 분류되던 4~7월에도 기대이상의 관광객이 찾고있어, 올해 1,000만명 관광객 유치에도 파란불이 켜졌다.

한편, 월별 제주를 방문한 관광객 수는 4월 87만9787명,7.7%, 5월 93만3005명, 9.0%, 6월 81만5270명, 15.6%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도 관계자는 “올 관광객 1,000만명 달성을 위하여 주 5일 근무제 정착에 따른 가족단위 관광객을 적극 유치하겠다” 며 “하반기 수학여행단 유치를 위한 설명회 개최, 녹색체험 레져스포츠 등 틈새시장 공략을 위한 마케팅 활동을 강화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