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관세청 제공> |
관세청은 15일 ‘6월 및 상반기 수출입동향’ 발표를 통해 올해 상반기 무역 규모가 5398억 달러로 107억 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상반기 수출은 전년동기 대비 0.6% 증가한 2752억 달러다. 수입은 2.4% 늘어난 2646억 달러로 집계됐다.
상반기 주요 국가별 수출증가율은 미국(10.2%), 일본(2.4%), 중국(-1.5%), 유럽연합(-16.1%), 동남아(6.0%) 및 중동 (17.3%)으로 조사됐다.
선박(-20.5%), 반도체(-2.2%) 및 무선통신기기(-27.6%) 등 주력품목은 부진했으나 석유제품, 자동차, 석유제품, 기계류, 철강제품 등이 상반기 수출을 견인한 요인으로 0.6% 증가한 2752억 달러다.
관세청은 “유럽연합(EU) 재정위기 여파와 세계 경제의 전반적인 부진에도 수출이 전년 수준을 유지한 것은 한-미 FTA 발효에 따른 미국 수출 증가 및 동남아·중남미·중동 등 신흥 교역국의 꾸준한 수출 증가가 기인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한편 올해 상반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소비재(2.0%) 및 원자재(4.2%) 수입이 소폭 증가했으며 자본재(1.3%)의 수입은 소폭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