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원장의 대변인격인 유민영 전 청와대 춘추관장은 "홍 선대위원장의 발언은 두려움의 표현"이라며 "미래가치로 이야기하기보다 상대방을 폄훼하고 근거 없이 깎아내리는 것은 낡은 정치의 표본, 낡은 구시대 정치"라고 말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유 전 춘추관장은 "이런 낡은 정치 행태 때문에 국민은 새로운 변화를 갈망하는 것"이라며 "그들은 국민이 두려운 것"이라고 비판의 수위를 높였다.
안 원장 측이 새누리당 측의 공세에 대응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홍 위원장은 기자들과 만나 "나폴레옹은 권력을 위해 필요하면 노동자 계급이든 소농민이든 붙고, 어떤 때는 귀족계급과도 그러면서 20년을 집권했다"며 "국가를 경영하는데 있어 안 원장은 단 하나의 비주얼라이제이션(visualization.시각화)도 보여준 게 없다. 국민에 대해 예의가 없는 사람"이라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