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DC-호주 울릉공대 MOU 체결…첨단과학단지 상호 입주기업 지원 등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변정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이사장은 호주 울릉공대학교와 제주첨단과학단지 간의 협력과 상호 입주기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식을 지난 9일 호주 울릉공대학교 내에서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변 이사장을 비롯한 JDC 관계자, Joe Chicharo 호주울릉공대학교 부총장, David Fuller 이노베이션캠퍼스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4월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에서 주관하여 개최한 ASPA LEADERS Meeting시 JDC와 울릉공대 간 해외협력 사업에 대한 우선 논의가 진행됐다.

이에 입주기업 판로개척 및 기술협력, 공동연구사업 등을 위한 MOU를 이달중 체결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특히 ▲비즈니스매칭에 대한 경험과 지식 공유 ▲입주기업 간 투자 기술 및 사업 협력 도모 ▲입주기업 해외시장 진출 지원 ▲세미나, 워크숍, 각종 회의 등 공동 개최 및 초대 ▲상대국에서 IR(기업홍보활동) 행사 개최 시 협조 등 MOU를 통한 양 기관의 입주기업 성장을 위한 상호 협력 증진을 위해 체결됐다.

한편, 울릉공대는 호주의 대표적인 첨단과학기술 연구중심의 대학으로서 호주 정부로부터 정보통신기술 연구의 요람으로 선정되어 호주대학 중 가장 많은 금액의 연구비를 지원받는 대학이다.

최근에는 이노베이션캠퍼스라는 첨단과학단지를 설립하여 활발히 운영하고 있으며 세계대학 순위 5년 연속 상위 2%에 드는 등 세계적인 명성을 꾸준히 얻고 있다.

JDC 관계자는 “울릉공대와의 MOU를 통해 보다 폭넓어진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 입주기업의 상호 교류와 협력을 증진하는 구체적인 사업들을 추진해 나갈 계획” 이며 “기업 간 공동연구 및 해외판로개척 등의 협력 지원을 해 나가면서 효과적인 비즈니스 협력 시스템을 구축하고 글로벌 산학연 협력 체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