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스는 한샘의 원스톱 쇼핑 인테리어 전용 쇼룸 5곳에 자사의 인테리어 조명 제품을 공급해 판매할 예정이다. 지난 6일 잠실점 판매를 시작으로 방배점·논현점·분당점·부산센텀점 등에 필립스 인테리어 조명 제품을 차례로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한샘은 쇼룸 내 조명 진열 공간을 확대하는 한편, 거실·부엌·침실·서재 등 각 컨셉의 공간에 스타일별 필립스 조명을 다양하게 진열하는 등 전체 매장 내 조명 제품의 비중을 늘릴 방침이다.
양사는 조명이 홈 인테리어에서 차지하는 중요성에 대한 공감을 바탕으로 인테리어 조명 관련 마케팅 활동을 공동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로써 국내 인테리어 조명 시장의 성장을 견인한다는 전략이다.
필립스 조명사업부 김윤영 부사장은 “공동의 타깃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한샘과의 제휴를 계기로 국내 소비자만을 위한 조명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양하 한샘 대표도 “이번 제휴를 통해 신혼부부나 인테리어를 변경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이 다양한 스타일의 조명 제품을 한샘 매장에서 보다 편리하게 구입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인테리어 조명의 대중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