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P인증은 국내에서 최초로 개발된 기술 또는 이에 준하는 대체기술을 적용한 제품을 인증하고 제품의 초기 판로지원 및 기술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지식경제부에서 총괄 운영하는 제도이다. 인증을 획득한 제품에 대해서는 기계공제조합의 품질보장사업 우대 및 각종 전시회 참가, 제품 홍보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이번 인증을 획득한 휴비스 ‘신축성 PET/PPT 복합방사 단섬유’는 이름 그대로 PET 단일 원료가 아닌 옥수수에서 추출한 PTT(Polytrimethylene Terephthalate)를 첨가, 두 가지 다른 원료를 복합해 실을 뽑아냄으로써 서로 다른 특징을 발현하도록 한 섬유다.
기존의 폴리에스터(PET), 나일론(Nylon)과는 차별화된 친환경 바이오 소재를 기반으로 한 차세대 소재로 스프링과 같은 특이한 사슬 형태의 분자 구조에 의해 신축성, 회복력, 부드러운 촉감, 선명한 컬러감, 형태 안정성 등에서 우수한 특성을 지니고 있다. 또한 다양한 섬유소재와의 자유로운 혼용이 가능해 기존 스판덱스 제품 시장을 대체할 수 있는 신소재로 평가 받고 있다.
이러한 신축성섬유는 몸에 자연스럽게 맞는 신축성 의류를 선호하는 추세에 맞춰 셔츠, 데님, 정장 등에 많이 사용되며, 유니폼, 학생복 등의 주요 원사로 사용, 성장기 학생들에게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휴비스 관계자는 “이번에 인증을 획득한 젠트라는 향후 스판덱스 소재를 대체할 수 있는 경제적 효과뿐만 아니라 바이오 자원을 활용해 탄소 배출을 절감하는 환경적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는 제품으로 최근 불고 있는 친환경 트렌드에 발맞춘 시장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휴비스 유배근 대표는 “전세계적으로 신축성 섬유는 높은 성장률이 예상되는 차세대 신소재”라며, “이와 같은 신축성 단섬유 기술을 비롯해 다양한 종류의 신제품 개발에 집중, 높은 제품 기술력과 시장 경쟁력으로 글로벌 일류 화섬 기업으로 도약하고 실질적인 수익성 증대도 이뤄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