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홍상표)과 협약을 맺고, 이달부터 내년 말까지 관련 기업들과 각종 스마트 콘텐츠 공동개발에 나설 예정인 LG전자는 이번 사업에 16억원을 지원한다.
이번 공동개발에는 콘텐츠 전문기업인 레드로버를 포함, 총 9개 업체가 참여하며 LG전자의 지원금 외에 국고에서 4억원 등 총 20억원이 투입된다.
개발 완료된 콘텐츠는 LG전자 스마트TV 및 스마트폰에 우선 탑재, 일정 기간 독점 서비스된다. 스마트TV 용 콘텐츠 저작권은 해당 기업들에, 클라우드 서비스용 콘텐츠 저작권은 LG전자에 귀속될 예정이다.
LG전자는 콘텐츠 서비스 외에도 제품과 연계한 국내외 공동 마케팅 등을 진행해 이른바 ‘원 소스 멀티 유즈(One Source Multi Use)’의 모범사례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LG전자 권희원 사장은 “이번 한국콘텐츠진흥원과의 협약으로 창의적인 스마트 콘텐츠들이 시장에 선보일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LG전자는 우수 중소기업들이 콘텐츠 제작 및 유통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기업과 중소기업간의 동반성장 및 콘텐츠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시작된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차세대 콘텐츠 동반성장 지원사업’은 올해로 2회째를 맞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