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중기센터 홍기화 대표이사 “ 중소기업·소상공인들에게 비전을 제시해 줄 수 있는 기관이 될 것”

2012-07-01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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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경기도내 중소기업을 지원하기위해 설립한 경기중소기업지원센터가 창립15주년을 맞았다.

그 동안 중소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기술 마케팅 인맥 해외판로등의 물꼬를 터주며 기업의 든든한 벗으로 성장해 왔는데,기업의 창업에서부터 자금, 인력, 마케팅, 수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방면에서 중소기업 도우미로 발 벗고 뛰어다닌 결과, 설립 당시 483개사에 불과했던 지원기업이 2007년 이후부터는 매년 2만개 정도의 기업을 지원규모로 성장했다.

홍기화 대표이사는 1975년 코트라에 입사해 비서실장과 기획조정실장 등을 거쳐 2003년 킨텍스 대표이사와 2005년 코트라 사장을 2008년에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로 부임해, 그 동안 무역 노하우를 바탕으로 중기센터가 도내 중소기업인들과 소상공인들로부터 사랑 받는 지원기관으로 자리매김 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고, 그 결과로 2012년 경기도 31개 산하기관의 CEO 중 유일하게 S등급 평가를 받은 바 있다.


경기중기센터 15주년을 맞아 수장으로서 감회가 남다를 것 같은데 소감.

경기중기센터는 1997년 7월 1일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원활한 기업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설립됐습니다. 설립당시에는 36여명 남짓한 직원으로 경기도 전역을 담당하다보니 어려움이 있었지만, 지금은 121명의 직원과 해외 7개 GBC 개소, 국내 북부, 서부, 남부지소 운영 등 15년이 지난 지금 질과 양에서 괄목할만한 성장과 발전을 이뤘습니다. 짧은 기간 내에 눈부신 성과를 달성한 것은 모든 임직원의 팀워크와 열정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일은 무엇입니까?

기업의 성장 발전 가능성 여부는시장 확보에 있고, 특히 우리경제는 G20국가중에서도 수출의존도가 가장 높은 만큼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에 집중적인 지원이 필수적입니다. 이에 따라 2008년 9월 센터 대표이사로 부임한 이후 1개 팀에서 담당하던 수출지원 업무를 1개 본부 3개팀으로 확대 개편하여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하고 있으며,그 일환의 하나로 작년에는 거대 중국시장의 북부지역을 공략하기 위해 심양에 GBC를 추가 설치해 BRICs지역 등 총 7개 GBC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국내외 G-FAIR를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의 중소기업 전문박람회로 확대하여 이제는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바이어들에게도 널리 알려진 시장개척의 일등공신이 되고 있으며, 지난해 경기북부지역의 특화산업인 섬유업체들의 미국시장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수행할 GTC-LA 개소 이후, 올해는 GTC-뉴욕을 개소하여 동부지역 특화산업 판로진출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앞으로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기업지원을 위해 특히 주력하고 있는 부분, 또는 계획이 있으신가요?

중소기업 문제는 한국경제의 “지속가능성장” 여부를 좌우하는 관건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저희 센터에서는 앞으로 경기도의 기업육성방향과 맥을 같이하여 체계적인 “성장단계별 정책지원 추진방안”을 새롭게 마련하기 위해 정책조사실을 신설해 다양한 연구과제를 통해 대안 마련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런 정책조사를 통해 양극화문제, 고용없는 성장문제, 성장잠재력 악화문제 등의 해소에 기여하는 동시에 명품중소기업 육성 등 경기도 중소기업의 성장・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사업들을 펼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마지막으로 기업들에게 한 말씀.

중소기업들이 발전할 수 있도록 고객만족을 위해 더욱 앞서 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특히 ‘고객만족 경영’을 위해 3만 2천여개의 중소기업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어렵다고 하더라도, 최소한 중기센터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최고의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사명을 잃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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