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진현탁 기자= SK그룹이 사회적기업 발굴을 위해 마련한 제 6회 ‘세상 콘테스트’가 21일 SK텔레콤 수펙스홀에서 개최됐다. 이날 최종 경연에서는 ‘관계망 재생’ 아이디어를 발표한 ‘ 위즈돔’ 등 4개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최종 심사는 서류심사를 거쳐 선발된 9개 팀이 사업계획서를 발표하고 심사위원들과의 질의 응답을 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최종심사의 심사 기준은 ▲사회적 목표 실현성(35%) ▲수익사업 타당성(35%) ▲경영능력(20%) ▲기존시장과의 충돌 여부(10%) 등으로 심사기준에 완벽히 일치하는 팀은 없어 1등은 공석으로 남게 됐다.
3등에는 문화예술을 통한 자폐아동 교육 아이디어를 낸 ‘삼분의 이’, 협동조합 구축을 통해 중고마켓 매출 시스템 관리를 제시한 ‘SNU Market’ 그리고 청년문화 작업자 자립지원 모델을 주제로 한 ‘스페이스플러스’ 등 3개팀이 선정됐다.
제 6회 세상콘테스트 수상 팀에게는 2등 2천만원, 3등 1천만원(총 3개팀) 등 총 5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유항제 SK행복나눔재단 총괄본부장은 “SK는 행복을 추구하는 SK기업 철학을 바탕으로 사회적기업가 양성을 위한 ‘세상 스쿨’, 소외된 가난한 지역의 기술개발을 위한 ‘적정기술 사회적기업 페스티벌’ 과 함께 사회혁신적인 사업모델을 발굴하고 성공적인 사회적기업이 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세상 콘테스트’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며 “SK는 앞으로도 역량있는 사회적기업 및 사회적기업가를 육성하기 위힌 건강한 생태계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