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부산경찰청 수사2계는 임 교육감을 소환해 옷을 받은 경위와 대가성을 집중적으로 알아볼 계획이다.
앞서 임 교육감은 지난해 4월 광주 한 의상실에서 사립 유치원 원장 2명으로부터 180만 원 상당의 의류를 받은 사실이 드러났으며, 또 같은 해 5~6월에도 선물로 재킷 1벌을 더 받은 것에 대해서도 조사할 방침이다.
임 교육감은 "사퇴를 고려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시민 여러분께 미안할 뿐"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대가성이 입증되면 뇌물수수 혐의로 입건하고, 대가성이 드러나지 않으면 '기관통보' 조치만 할 방침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