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리노공업, 성장성 유지 전망타고 3%대 '급등'

2012-06-14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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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성우 기자=리노공업이 성장성 유지 전망을 타고 3%대 급등중이다.

14일 오전 9시35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리노공업은 전 거래일보다 3.30% 오른 2만3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소폭하기는 했지만, 나흘째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사실상 지난 3월30일 이후로 가장 높은 주가에 안착을 시도중이다. 동부증권과 키움증권, 케이티비투자증권 등의 창구에서 매수 주문이 집중적으로 나오고 있다.

리노공업은 반도체 후공정 테스트 단계에서 사용되는 소모성 부품인 Probe Pin과 IC 소켓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메모리보다는 다품종 소량생산 시스템에 적합한 비메모리용 제품을 주로 생산한다.

정흥식 한화증권 연구원은 “리노공업은 2010년 이후 IT 스마트기기인 스마트폰, 테블릿PC, 울트라북의 시장 확대에 영향을 받아 최대 실적이 유지되고 있다”며 “향후에도삼성전자 시스템반도체 사업 강화에 직접적인 수혜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기흥 반도체 사업장(8, 9, 14라인)과 미국 오스틴 공장의 시스템반도체전환과 더불어 약 2.25조원 규모의 대규모 시스템반도체 라인 투자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국내 시스템반도체 시장은 점진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정 연구원은 “리노공업은 삼성전자 시스템반도체 사업 강화의 직접적인 수혜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데, 이는 메모리보다는 비메모리에서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리노공업의 전방시장이 확대되기 때문”이라며 “현재 삼성전자 기흥 사업장의 일부 라인에 IC 소켓 물량이 공급되고 있고 향후 그 규모는 점진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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