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차명계좌 발언으로 고발당한 조현오 전 경찰청장이 지난달 9일에 이어 5일 두번째로 검찰에 소환됐다.5일 오후 2시 20분께 서초동 중앙지검 청사에 출석한 조 전 청장은 취재진 질문에 "검찰에서 차명계좌의 존재를 확인을 했을 것"이라고 밝힌 뒤 조사실로 향했다.검찰은 조 전 청장을 상대로 차명계좌 발언을 하게 된 구체적인 경위와 근거 등에 대해 보강 조사를 벌인뒤 기소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또 두차례의 조사결과를 토대로 조 전 청장에게 명예훼손 혐의를 적용해 기소할 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