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교수는 30일 부경대 체육관에서 실시된 제5대 총장 임용 후보자 선출을 위한 결선 투표에서 325.87표(57.39%)를 획득해 241.93표(42.60%)에 그친 류청로 교수(해양공학과)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선거에는 교수 562명, 직원 366명, 조교 1명, 학생 17명 등 모두 946명이 참여했다.
김 교수는 부경대 어업학과를 졸업하고 일본 도쿄대 대학원에서 지구물리학과 박사학위를 받았다. 지난 1992년부터 부경대 공간정보시스템공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교무처장, 위성정보과학연구소 소장 등을 역임했다.
부경대 총장임용추천위원회는 1위 김 교수와 2위 류 교수 등 2명을 교육과학기술부에 부경대 총장 임용 후보자로 복수 추천할 예정이다.
부경대 신임 총장은 대통령으로부터 정식 임명을 받아 오는 8월 5일 취임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