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현지시간) 폐막식에서 오스트리아 미하엘 하네케 감독의 '아무르(사랑)'이 최우수작품상 격인 황금종려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아무르는 프랑스 80년대 노부부의 사랑을 통해 안락사 문제를 풀어낸 영화이며, 하네케 감독은 2009년 '하얀리본'으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바 있다.
최우수감독상 격인 심사위원대상에는 이탈리아 마테오 가로네 감독의 '리얼리티'가 선택됐다.
반면, 칸영화제 경쟁 부품에 임상수 감독의 '돈의 맛'과 홍상수 감독의 '다른 나라에서'가 진출했지만, 본상 수상에서는 실패했다.
한편, 이번 칸 영화제에서는 '써클라인' '돈의 맛' '다른 나라에서' 3편의 영화와 '돼지의 왕' '위험한 관계' 장편 애니메이션 등 총 5작품이 초청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