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에 따르면 이웃 국가인 나이지리아 주재 미국 대사관 대변인이 베냉에서 미국인 한 명이 납치됐다고 했다.
프랑스 식민지였던 베냉에서 외국인 납치 사건이 발생하기는 드문 일이다. 다만 나이지리아 남부에서는 몸값을 노리고 외국인을 납치하는 일이 종종 벌어졌다. 또한 나이지리아 북부에서는 급진 이슬람단체인 보코하람에 의한 테러 사건이 빈번히 발생됐다.
베냉 북부와 국경을 접한 니제르에서도 이따금 알-카에다와 연계된 이슬람조직이 외국인을 납치해 왔다.
다만 대변인은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