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수주한 50,000DWT급 탱커 2척을 포함, 이 달에만 총 1억2000만 달러 규모의 선박 건조계약을 체결한 셈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번에 그리스 선사로부터 수주한 6500CBM급 LPG선 2척은 부산조선소에서 건조하여 2014년 2분기까지 인도 완료할 예정이며, 5만DWT급 탱커 2척은 진해조선소에서 건조하여 2013년 2분기까지 인도하게 된다.
STX조선해양은 이와 함께 최근 국내 선사와 LNG선 2척에 대한 LOI를 체결했으며 중동 선사와도 LEG선 1척 건조계약을 위한 막판협상 단계에 있어 최종 계약시 총 4억3000만 달러 규모의 신규 수주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수주를 포함해 STX조선해양의 올해 선박부문 수주실적은 총 45척, 금액으로는 24억2000만 달러가 됐다.
STX조선해양 관계자는 “STX가 강점을 지니고 있는 중형탱크와 고부가가치선 분야에서 꾸준한 수주가 이어지고 있다”며 “그리스 등 유럽을 중심으로 해당 선종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는 만큼 추가수주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