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케미칼, 중국의 제품의 수요 감소..목표주가 하향" 한화證

2012-05-24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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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한화증권은 24일 한화케미칼에 대해 석유화학업황 회복지연과 태양광사업의 부진을 반영하여 2012년 예상 영업이익을 기존 3546억원에서 2183억원으로 하향하고 수정된 실적을 반영하여 목표주가를 3만2000원에서 2만6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이다솔 한화증권 연구원은 "한화케미칼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20.7% 하락한 1조 6,946억원, 영업이익은 86.6% 감소한 321억원을 기록했다"며 "실적이 큰 폭으로 하락한 이유는 글로벌 경기 악화에 따른 중국 석유화학 제품의 수요 감소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다솔 연구원은 "그러나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4.5% 감소에 그쳤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지난해 4분기 1977억원 적자)했다"며 "이는 도시개발 및 한화L&C의 영업이익이 손실감소 및 투자비 감소 영향으로 흑자전환했고, 한화솔라원의 영업적자 규모가 지난해 4분기에 발생했던 일회성 비용 해소의 영향으로 대폭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현재 태양광 모듈가격은 0.84달러/watt(5/23 pvinsights 평균 기준)이다"며 "한화솔라원이 4분기 컨퍼런스콜에서 밝힌 제조원가 1.03달러/watt 와 비교했을 때, 모듈가격은 여전히 제조원가를 밑돌고 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한화솔라원의 손익분기점(BEP) 회복시점은 2분기 이후가 될 것으로 판단되며 석유화학의 주요제품 스프레드 역시 1분기 대비 큰 폭의 개선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고 판단했다.

다만 그는 "일본 수주 증가로 태양광 모듈 공장의 가동률이 증가하고 있고, CA(가성소다) 부문이 일본 토소의 가동률 회복 지연으로 지속적인 호전세를 보이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할 때 올해 2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7690억원, 영업이익은 403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각각 4.4%, 25.6%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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