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 亞 최대 규모 1000억엔 사무라이본드 발행 성공

2012-05-17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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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수출입은행은 아시아계 기관으로는 역대 최대인 1000억 엔 규모의 사무라이본드 발행에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

만기는 투자자 수요에 맞춰 2·3·5년으로 다양화했으며 만기별 금액은 각각 514억 엔, 412억 엔, 74억 엔 등이다.

발행금리는 엔 라이보(Libor)에 1% 미만의 가산금리를 적용한 수준이다.

수은 관계자는 “이번 발행금리는 지난해 10월 일본 시장이 유로존 재정위기로 경색된 이후 발행된 한국계 사무라이본드 중 가장 낮다”며 “풍부한 현지 유동자금이 투자처를 찾지 못하고 있는 시점을 노려 발행한 덕에 투자주문이 쇄도해 발행 규모를 당초 500억 엔에서 1000억 엔으로 늘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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