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EZ 영종도에 세계 최고 수준 ‘엔터테인먼트 쇼핑몰’ 들어선다

2012-05-17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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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캐나다 ‘Triple Five’사와 합의각서(MOA) 체결

아주경제 김종훈 기자= 인천시(시장 송영길)는 15일 오전 11시(미국 현지시각) 미국 뉴욕 포시즌호텔에서 캐나다에 본사를 둔 ‘Triple Five’사와 인천경제구역(IFEZ) 영종지구에 세계적 수준의 엔터테인먼트 쇼핑몰 ‘몰 오브 코리아(Mall of Korea)’ 조성을 위한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천시에 따르면 영종도에 조성될 엔터테인먼트 쇼핑몰 ‘몰 오브 코리아’는 영종 하늘도시 1-3부지 내 약 20만평 규모로 개발될 예정이다. 총 사업비 1조5천억원 중 외국인 직접투자액은 5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알려졌다.

'Triple Five Group'은 캐나다와 미국을 거점으로 한 복합쇼핑몰 개발 및 운영의 세계적 기업으로 1965년 창설 이후, 전미 최대 복합 엔터테인먼트 쇼핑몰인 Mall of America(몰 오브 아메리카)와 2011년 기네스북에 세계 최대 복합 엔터테인먼트 쇼핑몰로 등재된 캐나다 West Edmonton Mall (웨스트 에드먼튼 몰)을 소유하고 있다.

현재 미국 뉴저지주에 새로운 쇼핑몰인 American Dream (아메리칸 드림) 공사를 진행중이며 내년 하반기 문을 열 예정이다.

Triple Five사의 한국 진출을 담당하게 될 Triple Five Worldwide Development Company Limited 대표이사 Marc Vaturi는 지난 3월 22일 인천시를 방문,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면서 당시 송영길 시장과의 면담에서 인천국제공항과 인접성, 중국과 접근성 등 영종도가 종합관광지로서 갖춘 조건에 주목하며 투자 의사와 성공적인 개발에 대한 자신감을 밝혔다.

올해 7월 중 인천 송도에 현지법인인 Triple Five Korea를 100% ‘외투법인’으로 설립하고, 6개월 이내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제출하고 내년 상반기 내에 개발협약을 체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송영길 인천시장은 “최신 트랜드(Trend)와 국내외 관광객, 인천국제공항 환승객들의 수요를 반영해 쇼핑센터, 한옥마을 등을 조성하고 한식타운, 전통공방, 미술관, 공연장 등 특색 있는 문화시설을 도입해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관광, 문화, 쇼핑, 오락 기능이 공존하는 공간을 만들어 인천 영종지구를 아시아 최고의 관광문화와 쇼핑 명소이자 문화복합도시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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