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19일 세계습지의 날 기념행사, “습지보호 중요성 되새겨요”

2012-05-17 06:00
  • 글자크기 설정

국토부, 연안습지보호지역 2020년까지 12개서 20개로 확대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국토해양부는 19일까지 신안군 증도 일원에서 ‘잊을 수 없는 감동, 습지생태여행’을 주제로 제11회 세계습지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열리는 기념식에선 습지의 보전에 공헌이 많은 단체 및 일반인 등 20명에게 정부포상 및 국토해양부 장관 표창이 수여된다. 대통령 표창에는 신안군과 나상필 무안군청 해양수산과장이 선정됐다.

우리나라는 지난 1997년 세계 습지보전을 위한 람사르 국제 협약에 가입한 이후 매년 기념행사를 개최해오고 있다. 신안군 증도 갯벌은 국토해양부가 2010년부터 습지보호구역으로 지정·관리하고 있다.

습지보호지역은 지정 초기에만 해도 개발행위 제한 등에 따른 경제적 손실 우려가 있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최근 보호지역의 생태적 가치가 지역경제를 살리는 소중한 자원으로 인식되고 있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국토부는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갯벌 생태여행 프로그램을 시범적으로 지원하는 한편 지역별 특화 생태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

한편 국토부는 14~27일 습지주간 동안 전국 주요 습지에서 사진전·전시회·특별체험전·갯벌문화축제·생태학교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 중이다.

또 18~19일에는 제5회 해양보호구역대회를 개최해 지역별 자율형관리체계 사례 경연대회 및 해양보호구역 별 시민모니터링 사례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우리나라 갯벌과 해양보호구역은 기후변화에 따른 생물종 다양성 확보 및 주요 해양생물의 서식처 보전 차원에서도 매우 중요하다”며 “2020년까지 현재 12개소인 연안습지보호지역을 20개소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해양보호구역 지정 현황.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