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영 동양증권 연구원은 “전작 ‘디아2’의 스토리를 계승한 ‘디아3’의 높은 관심은 12년전 이전 디아블로 시리즈를 경험한 30대 이후 유저층이 대부분이어서, 현재 주력 게임 연령대인 20대 유저의 흡입에는 제한적일 것”이라며 “또한, 사전테스트시 문제되었던 ‘활력시스템’은 초반 흥행 및 유저층 확대에 오히려 긍정적일 것으로 판단되어, 최소한 이전 ‘아이온’의 흥행(국내 연매출 2600억원)과 유사한 흥행을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창영 연구원은 “또한 무협 액션 장르로서 중국 기대게임 1위를 굳건히 유지하고 있는 ‘블소’의 중국 대박 가능성은 계속 유효하다”며 “현재 진행중인 사전테스트의 30만명이 넘는 인원의 적극적인 참여를 보이고 있고 기존 다중접속온라인(MMO)과의 차별적인 게임성(타격감, 게임진행/조작방식)에 의한 휴면 유저 및 신규 유저 유입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그는 “최근 8주 연속 PC방 게임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LoL(League of Legend)의 선전에도 불구하고, 동사의 국내 게임 매출액은 리니지, 아이온 모두 전분기 대비 17% 증가하여, 실질적인 영향은 없었다”며 “현재 흥행 중인 LoL과는 유저층이 상이하여 ‘블소’ 흥행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