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전북지방경찰청은 노인·어린이 교통사고가 연중 가장 많이 발생하는 5월을 맞아 사고예방에 주력키로 했다고 밝혔다.
교통사고 분석결과 5월에 발생한 보행사고는 노인이 167건 중 35건(20.9%), 어린이는 83건 중 47건(56.6%)으로 높게 나타났다.
사고장소는 노인의 경우 상가, 버스승강장 앞, 마을 앞, 식당주변이다. 어린이는 학교, 학원 근처, 상가, 아파트 앞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하교 시간과 학원에 다녀오는 시간대(오후 4시-8시)에 사고의 76.5%가 발생했다.
5월에 사고가 잦은 것은 가족 행사와 나들이가 많아지면서 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전북경찰청은 운전자를 대상으로 노인·어린이의 행동 특성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교통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방침이다.
또 분석결과를 토대로 위험시간대에 교통경찰을 집중적으로 배치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