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충식 농협금융지주 회장이 지난 28일 경기 안성시 미양면 과수농가에서 배꽃수정작업을 돕고 있다. |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NH농협금융지주는 봄철 영농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지역에서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농촌봉사활동을 펼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신충식 회장과 금융지주 임직원 50여명은 지난 28일 경기 안성시 미양면 과수농가 2곳에서 배꽃수정 작업을 도왔다.
또 농협은행 중앙본부 임직원 100여명도 같은 날 경기 안산 대부도 지역에서 포도나무 육손 제거 작업, 폐비닐 수거 작업 등을 도와 관내 농업인에게 큰 힘을 보탰다.
이날 금융지주를 시작으로 6월까지 농협은행은 전국의 1000여개 사무소 약 5000여명의 직원이 농촌봉사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며 NH농협보험, NH농협증권 등 농협금융 전 자회사 임직원들도 다함께 동참할 계획이다.
신충식 회장은 "농협금융 출범 이후 대도시 및 수도권에서의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고 있지만 농협금융의 뿌리는 농업·농촌임을 잊어서는 안 된다"며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공공적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