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종, 아들 딸과 함께 훈훈한 봉사활동

2012-04-29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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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종, 아들 딸과 함께 훈훈한 봉사활동

▲ [사진=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배우 최수종이 아들, 딸과 함께 주말 봉사활동에 나섰다.

28일 토요일 최수종은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한사랑장애영아원을 찾았다.

이날 최수종은 아들 쵬니서 군과 딸 최윤서 양과 지인들, 일본 팬클럽과 함께 한사랑장애영아원에서 중증장애 영유아를 대상으로 식사 보조 및 놀이 활동을 함께 했다.

최수종은 고 김우수 씨의 삶을 그린 영화 ‘행복을 배달합니다’(가제, 감독 윤학렬)의 영화 촬영으로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인연을 맺게 됐다.

영화에 등장하는 김우수 씨는 실재로 교도소 수감 시절 어린이재단에서 발간하는 월간지 ‘사과나무’를 보고 출소 후 후원을 시작했다. 그는 어린이재단 등 기타 사회복지단체를 통해 총 5명의 아동을 도와오다가, 지난해 9월 오토바이를 타고 짜장면을 배달하던 중 유턴하던 차량과 부딪히는 사고를 당해 당시 많은 이의 안타까움을 샀다. 이를 바탕으로 최수종은 ‘행복을 배달합니다’에서 김우수 씨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이날 봉사활동을 끝마친 최수종은 “나 같은 사람도 이렇게 누군가를 도울 수 있다는 사실이 진심으로 감사하다. 아들·딸과 지인들, 해외 팬클럽까지 좋은 일에 뜻을 더해주시니 서로 지지하고 격려할 수 있어 봉사활동에 더욱 동기부여가 되는 것 같다”면서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제가 있는 이 자리에서 진정성 있는 선행을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 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최수종이 주연을 맡은 ‘행복을 배달합니다’는 오는 7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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