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덕형 기자)에티하드항공(CEO 제임스 호건)이 지난 15일부터 아부다비(아랍에미리트연합-UAE)와 바스라(Basra)를 잇는 신규 직항 노선의 운항한다.
에티하드항공의 아부다비-바스라 직항 노선은 주 4회, 아부다비와 바스라에서 오전과 오후 출발하며, 바스라에서 아부다비를 거쳐 유럽, 아시아, 인도양 지역 및 호주로 연계 스케줄로 운항된다.
에티하드항공의 제임스 호건 CEO는 “이번 신규 취항은 에티하드항공은 물론 UAE 국가적으로도 중요한 전환점으로, 중동 지역 내 관계 강화를 위한 노력의 결과이다”며 “바스라는 산업 및 교통의 중요한 요충지임에도 항공서비스가 제한적이었으나, 이번 에티하드항공의 신규 취항으로 이라크 남부 지역의 상황 개선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취항 소감을 밝혔다.
한편, 에티하드항공은 2010년 4월 바그다드 직항 노선을 신규 취항했으며, 2010년 6월에는 에르빌에 신규 취항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에티하드항공의 바그다드 및 에르빌 노선의 이용 승객은 지난해에만 10만 명을 넘어섰으며, 특히, 아부다비-바그다드 노선은 발전적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에티하드항공은 이라크의 화물 노선을 2009년 9월부터 운항 중에 있으며, 최근 성장세에 힘입어 에티하드항공의 화물사업 부문인 에티하드 카고(Etihad Cargo)는 에르빌 화물 노선을 매주 2회에서 매주 3회로 증편 운항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