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적인 스윙보트 지역인 마포갑을에 출마하는 노 후보는 지난 18대 총선에서 낙선한 뒤 더욱 낮은 자세로 주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한편 스킨십을 더욱 높이고 있다.
노 후보는 이른 아침 출근 인사를 시작해 하루 온종일 시장·교회·문화원 등 지역구를 누비며 바닥민심을 다지는데 주력하고 있다.
그는 선거 캠프 이름을 '희망웅래호'라고 짓는 한편 별도로 천막캠프를 마련해 국민들을 위해 더 낮은 자세로 선거를 치르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노 후보는 낙선 이후 4년 동안 주민들과 매일 만나며 주민들의 얘기를 경청하며 지역문제 해결을 다짐했고, 지역주민들도 "노 후보의 눈빛이 달라졌다"며 높은 평가를 내리는 분위기다.
마포갑은 대부분이 재개발 대상지이지만 사업의 진척이 미미하고, 교육 열세지역이다.
이에 따라 노 후보는 낙후지역 재개발과 교육시설 확충을 공약으로 내걸고 있다. 아울러 전통시장을 지역주변 문화유적과 연계한 관광벨트 조성을 추진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