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대한항공, 실적 회복 전망타고 1%대 '쑤욱'

2012-04-02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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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성우 기자) 대한항공이 1%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1분기 최악의 영업 환경에서 벗어나 실적이 빠르게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이 투자심리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다.

2일 오전 9시6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대한항공은 전 거래일보다 600원(1.20%) 오른 5만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달 29일 주가로 회복하고 있고, 삼성증권과 동양증권 등의 창구에서 매수 주문이 쏟아지고 있다.

강동진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대한항공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1% 증가한 3조230억원, 영업이익은 83.8% 감소한 26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영업이익 부진의 가장 큰 이유인 1분기 항공유가는 평균 133달러/bbl을 기록해 대항항공의 유류비용이 전년 대비 23.7%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강 연구원은 “1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58% 감소한 1056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S-Oil을 비롯한 관계기업 이익과 외화부채 환산이익이 반영돼 영업이익률 대비 높은 순이익률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여전히 대한항공의 수요 기반 변화와 태평양 노선 경쟁력에 대한 재평가가 기대되고 하반기로 가면서 전반적인 수요 개선이 예상된다”며 “연간 이익 전망은 하향 조정하지만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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