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성남수정경찰서) |
성남수정경찰서는 “수진지구대 최민섭 순경 외 3명이 번개탄으로 자살을 기도하던 남성을 구조했다”고 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최 순경 등은 1일 오전 12시33분경 성남시 수정구 소재 한 주택가 지하에서 번개탄을 피워놓고 자살하려는 사람이 있다는 신고를 접수한 뒤, 2분만에 현장으로 신속 출동해 적절한 조치로 귀중한 생명을 구해냈다는 것.
당시 현장에는 연기가 창문으로 새어나오고 있던 긴박한 상황이였던 것으로 알려져 당시 상황을 짐작케 하고 있다.
한편 자살기도자 송모(51)씨는 평소 스트레스로 인한 우울증 증세를 앓아왔으며 사건 당일 주변 마트에서 눈물을 흘리며 번개탄을 사간 게 마음에 걸린 마트주인 이모(30)씨의 신고로 현장으로 신속히 출동한 경찰에 의해 목숨을 건졌다.